국가보훈처는 강원 지역에서 의병장으로 활동하며 항일운동을 펼친 김원식(?∼1908) 선생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발표했다.
선생은 1907년 7월 이후 강원 북부에서 20여 명을 모아 험준한 산악지형을 활용해 주로 야간과 새벽에 일본군 헌병주재소 파괴, 전신줄 절단, 세금 및 군수물자 탈취, 친일 관리 처단 등 항일 투쟁을 벌였다.
선생은 1908년 6월 강원 금성군(현 철원) 동쪽 과반리에서 대대적인 의병 토벌작전을 벌인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다 순국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