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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위성휴대통신 주파수 기업별 할당”

입력 | 2008-05-17 02:58:00


방송통신위원회가 위성을 활용해 전 세계 지상 어디서나 통신할 수 있는 개인휴대통신서비스(GMPCS)용 주파수를 기업들에 할당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16일 열린 제9차 회의에서 위성이동통신서비스용 1.5∼1.6기가헤르츠(GHz) 주파수 대역 중 625킬로헤르츠(kHz)를 신청 기업들을 대상으로 할당하기로 의결하고 공고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3만6000km 상공에 떠 있는 정지궤도위성을 기지국처럼 이용하는 GMPCS는 지상 기지국을 통한 이동통신 방식으로는 전파가 도달하기 어려운 산간 도서나 사막, 바다 등에서 통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지하나 위성전파가 안 닿는 건물 안에서는 통신이 불가능해 선원이나 사막 근로자 등 일부를 겨냥한 틈새시장에서만 쓰이고 있다.

방통위 측은 “경제적 가치와 경쟁적 수요가 높지 않은 만큼 신청 기업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주파수를 할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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