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 안목항 인근 방파제를 걷던 관광객 13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24일 오후 4시반경 안목항 방파제 끝 등대 부근에서 관광객 13명이 3∼4m 높이의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김모(31) 씨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관광객 등 2명이 숨졌다. 박모(42·여) 씨 등 11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방파제를 걷던 중 갑자기 닥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10시부터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를 발령했다.
강릉=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