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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이베이의 멕 휘트먼(51) 최고경영자(CEO)가 3월 말 사임하고 후임 CEO에 존 도너휴(47·사진) 이베이 마켓플레이스 디비전 사장이 선임됐다.
도너휴 신임 CEO는 농구선수 경력이 있는 베인앤드컴퍼니의 컨설턴트 출신으로 3년 전 휘트먼 CEO가 직접 영입해 이 회사의 온라인경매 사업 등 경영에 참여해 왔다.
휘트먼 CEO는 10년 전 직원 30명의 이베이 경영을 맡으면서 현재 직원이 1만5000명인 회사로 키워 내는 등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CEO’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 회사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