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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상반기에 영업 시작”

입력 | 2008-01-12 02:56:00


윤용로 기업은행장 “中企대상 IB업무”

윤용로(사진) 기업은행장은 11일 “최고경영자(CEO)가 결정되기 전이라도 증권업 인가를 신청해 상반기(1∼6월) 중 ‘IBK투자증권’(가칭)이 영업을 시작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반기(7∼12월) 증권업 허가 갱신에 대비하려면 상반기에 영업을 시작해야 한다”며 “신설 증권사는 위탁매매 위주의 영업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화된 투자은행(IB) 업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정부의 국책은행 민영화 방안에 대해 윤 행장은 “이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민영화에 앞서 중소기업 금융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며 “그렇게 되면 민영화가 빠를수록 시중은행과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어 “새 정부가 중소기업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 고무돼 있다”며 “앞으로 어떻게 되더라도 중소기업 금융 분야에서 기업은행의 위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윤 행장은 “설을 맞아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결제를 돕기 위해 설 특별자금 1조 원을 2월 말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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