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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57개월만에 적자로

입력 | 2008-01-03 02:59:00


국제유가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12월 무역수지가 57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서는 등 무역 여건 악화의 여파가 현실화되고 있다.

산업자원부가 2일 발표한 ‘2007년 수출입 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출은 2006년 12월에 비해 15.5% 증가한 332억5000만 달러, 수입은 24% 늘어난 341억1000만 달러로 8억6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보였다. 월 기준으로 무역수지 적자를 낸 것은 2003년 3월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산자부 당국자는 “지난해 12월 원유 도입 단가가 52.3% 상승한 것이 무역수지 적자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