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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사이즈 감소엔 워터젯 지방흡입이 제격

입력 | 2007-12-21 17:44:00


본래 지긋한 나이를 지칭해서 표현하는 말인 ‘나잇살’은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는 살이란 의미로 점차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30대를 넘어서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불청객인 허리살. 그 원인은 현대사회의 산물이라 할 수 있는 올바르지 않은 식습관과 운동부족, 그리고 기초대사량과 호르몬 분비량의 감소가 가장 크다.

기초대사란 인체가 생명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대사활동을 말한다. 숨을 쉬고 심장을 쉴새 없이 움직이며 내장 기관을 움직이는 데 사용되는 생존을 위한 에너지를 기초대사량이라고 하는데, 전체 에너지 소비의 60~75%를 차지한다.

통상 기초대사량은 25세를 고비로 나이를 한 살씩 더 먹음에 따라 1%씩 감소한다. 동일한 열량을 섭취하고 동일한 활동을 하더라도 그만큼 수요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남는 에너지는 체내에 쌓이게 되는 것이다.

이미 커져버린 지방세포를 줄이기란 어려운 일로, 특히 불어난 뱃살, 허릿살을 빼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우리 몸은 현 상태를 유지하려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어느 한 곳에 축적된 지방을 연소시켜 S라인을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삐져나온 뱃살에 불분명한 허리 라인은 옷을 입을 때 맵시가 나지 않을뿐더러, 건강상으로도 좋지 않다. 운동이나 다이어트로 해결이 어렵다면 ‘워터젯 지방흡입’으로 복부와 옆구리 고민을 해결해 보자.

워터젯 지방흡입술은 기존의 지방흡입수술과는 다르며, 물 분사가 고루 되면서 균일하게 지방세포를 파괴시키므로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변하는 부작용 걱정없이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방세포 이외 주변 조직의 손상과 미세한 신경, 혈관의 손상도 적으므로 통증이 적고 출혈이 적다 보니 멍이나 부기가 거의 없고 수술 직후부터 빠른 회복을 보이게 된다.

그리고 손으로 살을 만졌을 때 우둘투둘하게 느껴지는 것이 셀룰라이트인데, 물 분사시 강한 수압으로 웬만한 셀룰라이트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에는 피부가 매끈해짐을 느낄 수 있다.

보통은 통증이나 두려움 때문에 쉽사리 지방흡입 수술에 접근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워터젯 지방흡입의 경우에는 국소마취가 가능할 정도로 빠르고 안전하게 선택적인 지방제거가 가능하므로 날씬한 허리 라인을 만들기 위한 수고를 보다 덜 수 있게 되었다.

올 겨울, S라인까지는 아니더라도 뱃살, 옆구리살을 줄여 건강한 허리라인을 만들기 위해 자신에게 적절한 대책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도움말: 성형외과 전문의, 現 허쉬성형외과 원장 정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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