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코나미컵 2차전에서 중국 올스타에 13-0,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둔 뒤 양 팀 선수들이 악수를 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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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선발 투수 로마노가 9일 코나미컵 2차전에서 중국 올스타를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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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대충은 없었다.
코나미컵 아시아 시리즈 둘째 날인 9일 SK와 중국 올스타의 예선 2차전. 한수 아래라는 중국 올스타팀을 맞아 SK는 적당히 경기를 하지 않았다.
SK 김성근 감독은 코나미컵 출전 팀 가운데 최약체인 중국을 상대로 선발 투수 마이크 로마노를 비롯해 주전 선수를 총출동시켰다. 김 감독의 말대로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펼친 것.
SK는 장단 10안타와 볼넷 9개를 묶어 실책 3개를 기록한 중국을 13-0, 7회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반면 중국은 4안타에 그쳤고 선발 첸준위를 비롯해 4명의 투수가 나왔지만 SK 타선 앞에서 속수무책이었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SK는 2회 이진영의 볼넷과 박재홍의 안타로 1사 2, 3루를 만든 뒤 박경완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볼넷과 실책 등으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아 이호준의 우익수 앞 안타로 3-0을 만들었고 다시 상대 실책과 내야안타 등을 묶어 2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코나미컵에서 콜드게임 승은 역대 네 번째이며 한국으로선 지난해 삼성에 이어 두 번째.
한편 일본 주니치는 대만 퉁이를 접전 끝에 4-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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