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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 예지원 “얼렁뚱땅 굳혀진 4차원 캐릭터”

입력 | 2007-10-02 09:58:00


엉뚱한 말과 행동으로 ‘4차원’라는 애칭이 붙은 탤런트 예지원이 ‘4차원’의 ‘얼렁뚱땅’ 캐릭터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1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극본 박연선, 연출 함영훈) 제작발표회에서 예지원은 “주변에 독특한 분들인 많아서인지 제가 4차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원래 발랄하기는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릎팍 도사’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백화점을 사랑하고 태극기를 사랑하는 등 독특한 역할을 많이 맡긴 했어요. 정상적인 연애는 ‘올드미스 다이어리’가 처음이었어요. 이번엔 제대로 된 캐릭터인가 했더니 다시 그런 캐릭터네요. 호호”

예지원은 극중 삼류 극단의 객원배우라는 경력을 살려 신통력보다는 연기력으로 점집을 운영하는 타로마스터 희경을 맡았다.

‘타로 마스터’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는 생각에 평소 관심 없었지만 점을 보기위해 점집을 두 군데나 가봤고 타로카드까지 연습을 했다고 했다.

점집에서 나온 점괘에 대해 묻자 “연기자 되길 잘했다고 하더라고요. 결혼은 30대 후반 쯤 정도 늦게 하라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타로 카드는 부채꼴로 예쁘게 펼 수 있을 정도로 연습했다면서 더 연습하려고 했더니 감독님이 어설픈 연기를 보여줘야 된다고 해서 더 이상의 연습을 그만뒀다고 설명했다.

‘얼렁뚱땅 흥신소’는 ‘아이엠 샘’후속으로 오는 8일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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