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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理知논술/특목고 입시]외국어고 구술면접 예상문제

입력 | 2007-07-17 02:59:00


자동차 마니아인 시원이가 새 차를 구입해서 7만5000km를 달리는데 4개의 타이어와 여분의 타이어 2개를 모두 사용했다.

운전을 할 때는 6개의 타이어가 닳는 정도가 똑같도록, 여분의 타이어 2개를 원래 타이어 4개와 번갈아 끼우면서 운행했다.

여분의 타이어 중 하나를 A 타이어, 다른 하나를 B 타이어라 하고 원래 타이어를 1, 2, 3, 4번 타이어라고 할 때, 이 차가 A 타이어와 원래 타이어 4개 중 3개의 타이어를 끼고 달린 총주행 거리는 얼마인지 구하여라.

(단, 자동차의 4바퀴의 위치에 관계없이 타이어가 닳는 정도는 같다고 보고, 6개의 타이어의 닳는 정도가 같은 만큼 6개 타이어가 달린 거리도 똑같다고 본다.)

[풀이 및 정답]

달리는 4개의 타이어를 정하는 방법은 15가지이다.

1,2,3,4

1,2,3,A 1,2,3,B

1,2,4,A 1,2,4,B

1,3,4,A 1,3,4,B

2,3,4,A 2,3,4,B

1,2,A,B

1,3,A,B

1,4,A,B

2,3,A,B

2,4,A,B

3,4,A,B

7만5000을 15로 나누면 5000이 된다. 즉, 한 가지 방법당 5000km를 달렸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A와 1, 2, 3, 4 중 3개와 달린 경우가 4가지이므로 구하는 답은 2만 km다.

정답: 20000km

글의 구성 단계를 배우는 작문 시간, 선생님이 글의 서론을 의 단계에 따라 간단히 써 보라는 과제를 냈다. 다음 의 단계에 따라 글의 흐름이 가장 자연스럽도록 서론을 쓴 사람은 누구인가?

〈보 기〉

글을 쓰려는 대상을 제시한다.

독자의 주의를 끈다.

글의 동기나 목적을 제시한다.

① 진수: 대중 사회란 대중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분야에 진출하여 그 동향을 좌우하는 사회 상황 또는 사회 형태를 말한다.

이때 대중이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로 구성된 집합체로 사회적 지위, 직업, 학력 등이 다른 사람들의 군집을 의미한다.

② 태영: 서독의 브란트 총리가 처음으로 폴란드를 방문했을 때, 그는 이례적으로 전몰 병사 위령탑 앞에서 무릎을 꿇고 참배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저지른 독일인의 전쟁 범죄에 대한 사죄의 표시였다. 그러나 일본의 역사교과서 사건은 이와 대조적인 태도를 보여 준다.

③ 김구: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④ 영미: 한때 정부는 영어 공용화를 검토한 적이 있다. 글로벌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영어가 필수적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우리말은 겨레의 의사소통 수단일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정신을 담고 있는 그릇이다.

이처럼 소중한 우리말을 버리고 영어로 국어를 삼고자 하는 것은 제2의 매국 행위와 다를 바 없다. 필리핀이 영어를 공용어로 채택하여 사회 통합과 동질성 확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우리는 직시해야 한다.

⑤ 공학: 전자레인지는 가스레인지, 전기밥솥, 커피 메이커 같은 주방 기구와 크게 다르다.

가스로 불을 붙이는 것도 아니고 전기 가열 장치가 있는 것도 아닌데 스위치만 누르면 커피나 우유를 쉽게 데울 수 있다. 감자와 고구마도 익힐 수 있고 피자를 데워 먹을 수도 있어 만능 조리기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이 기계는 어떻게 음식을 데우고 끓이는 것일까? 어떻게 열에 약한 플라스틱 그릇조차 하나도 망가뜨리지 않고 음식만 뜨겁게 조리할 수 있는 것일까?

[풀이 및 정답]

주어진 조건에 맞게 글을 쓰는 능력을 묻는 문제 유형이다. 에 주어진 조건을 면밀히 따져 보아야 한다.

답지를 보며, 글의 대상-주의 환기(흥미 유발)-글의 목적의 3가지 조건을 순서대로 모두 갖춘 글을 찾아야 하는데, ⑤ ‘공학’이 이런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

글의 대상은 ‘전자레인지’이고, 전자레인지가 다른 주방 기구와 구별되는 점을 다루면서 독자의 주의를 환기(흥미 유발)하고 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가 어떻게 음식을 데우고 조리하는지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이 글이 ‘전자레인지의 원리’를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①은 대중 사회의 정의를 통해 서론을 시작하고 있다. 글의 대상만 제시되어 있고 주의 환기는 없으며 글을 쓴 목적도 정확히 알 수 없다.

②는 일본의 역사 교과서 사건을 같은 전범국인 독일의 예와 대조하며 흥미를 유발하면서 일본의 비도덕성을 강조한 글이다. 주의환기-글의 대상 순이다.

③은 주의 환기 없이 지은이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문을 직접적으로 문두에 제시하면서 글을 시작하고 있다. ④는 주의 환기로 필리핀의 경우를 글의 마지막에 사례로 들고 있다.

정답: ⑤ 공학

다음을 읽고, Eugene이 연락해야 할 환영회 주최자의 이름을 말하시오.

Eugene is a new member of the club “Math Masters.”

He got an invitation for the welcoming party but the invitation card doesn't have any details on it. He needs to contact the host for the details of the party.

He knows the host is 16 years old and is one of the following people - Ben, Beth, Bill, Brian, or Bob.

He knows that their ages range from 14 to 18 years old. Use the chart below and the clues provided to help Eugene figure out who is hosting the welcoming party.

Bill is 3 years younger than Ben.

Bob is younger than Beth.

Brian is older than Bill.

Bill is not 15 years old.

Bob is not the youngest person.

Ben is the second-oldest person.

Beth is 2 years younger than Brian.

[풀이 및 정답]

Bill이 Ben보다 세 살이 어리면서 나이가 14세 이상이려면 14세 아니면 15세여야 한다(Bill이 16세가 되면 Ben의 나이가 19세가 되므로 불가). 그런데 Bill은 15세가 아니므로 14세이다. 따라서 Ben은 17세가 된다.

Beth가 Brian보다 두 살 어리고, Bob은 Beth보다 어리므로 남은 세 사람 중 연장자는 Brian인데, Ben이 둘째로 나이가 많은 사람이라고 했으므로, Brian이 18세가 된다. 따라서 Beth는 16세, Bob은 15세이므로 환영회 주최자는 Beth이다.

정답: Beth

※ 2008학년도 서울 경기지역 외국어고 입시 전략 인터넷 이지논술(www.easynonsul.com)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외고입시 Q&A

Q: 외국어고를 지망하는 학생입니다.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서 학교내신은 사실상 확정되었는데요. 이제부터 지원할 외국어고를 정하고 구체적인 영어듣기, 구술면접 대비전략을 세우려고 합니다. 서울·경기권 외국어고의 학교별 영어듣기, 구술면접 중요도를 알고 싶습니다.

○ 학교별 전형 특징은…

영어듣기 일반전형 비중 높은 곳

동두천 -대일 -성남 -외대부속 順

구술면접 비중 수원 71.1% 최고

한영, 19.2%로 반영율 가장 낮아

A: 특별전형에서 별도 선발시험인 구술면접 또는 학업적성검사를 실시해 선발하는 인원은 서울 6개 외고의 경우 특별전형 선발인원 전체의 74.3%인 425명, 경기권 외고는 62.1%인 876명입니다. 학교별 학교내신 기본점수를 제외한 실제 반영점수로만 놓고 본 구술면접 또는 학업적성검사 반영비율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구술면접 또는 학업적성검사로만 선발하는 학교와 그 전형은 이화외고 학교장 추천자 전형과 안양외고 학교장 추천자 전형입니다.

반영비율이 90% 이상인 학교는 고양외고 학교장 추천자, 안양외고 성적우수자 2단계, 과천외고 학교장 추천자 전형입니다. 80% 이상인 학교로는 수원외고 학교장 추천자, 고양외고, 이화외고 성적우수자 2단계 전형이 있습니다. 외대부속외고 교과 성적 우수자, 학교장 추천자, 지역우수자 전형은 53.7%입니다.

서울권 외고는 이화외고 학교장추천자, 성적우수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 모두가 구술면접 반영비율이 50% 미만이며, 명덕외고 학교장 추천자 전형이 가장 높은 45.5%입니다. 대원외고는 국제화 전형이 21.9%, 영어능력 우수자, 학교장 추천자 전형이 각각 20.0%를 반영합니다. 이화외고 영어 특기자 전형이 가장 낮은 14.3%를 반영합니다.

일반전형에서 구술면접 비중이 가장 높은 학교는 수원외고로 71.1%를 반영합니다. 다음으로는 명지외고가 69.7%, 김포외고 67.8%, 과천외고 61.6%, 고양외고 57.0%, 외대부속외고 48.3% 순입니다. 서울권 외고에서는 서울외고 일반전형 2단계가 가장 높은 30.3%를 반영하며, 다음으로 대원외고 24.1%, 이화외고 23.9%, 명덕외고 22.1% 순입니다. 반영비율이 가장 낮은 학교는 한영외고로 19.2%를 반영합니다.

특별전형에서 영어듣기를 실시하는 외국어고는 대원외고, 외대부속외고, 명지외고 3개교입니다. 외대부속외고의 영어듣기 반영 비율이 가장 높은데, 교과 성적 우수자, 학교장추천자, 지역우수자 전형 모두 40.3%를 반영합니다. 대원외고는 학교장 추천자, 영어능력 우수자 전형이 30%, 국제화 전형이 32.8%를 반영합니다. 명지외고는 학교성적 우수자, 목회자 추천자 전형이 21.7%, 학교장 추천자 전형이 20.0%를 반영합니다.

일반전형에서 영어듣기 비중이 가장 높은 학교는 동두천외고로 43.5%를 반영하며, 다음으로 대일외고가 41.0%, 성남외고 40.2%, 외대부속외고 38.8%, 한영외고 38.5%, 대원외고 36.1% 순입니다.

영어듣기의 비중이 가장 낮은 학교는 서울권 외고에서는 서울외고로 21.7%를 반영하며, 경기권 외고에서는 수원외고로 12.6%를 반영합니다.

남은 기간 영어듣기 및 구술면접 대비전략을 알려 드립니다. 먼저 영어듣기는 전년도와 난이도, 출제유형 등에 있어서 크게 변화가 없을 전망입니다. 각 학교 입시담당자들도 전년도 기출문제를 풀어 보고 그에 맞는 유형을 학습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구술면접은 올해부터 통합사회와 언어의 비중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통합사회는 교과서 지문 및 시사이슈를 활용해 출제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방침입니다. 언어는 다양한 지문을 활용하면서 논리적 사고력을 묻는 것이 기본적인 출제방침이기 때문에, 글을 읽고 난 뒤 다양한 예상 질문을 스스로 만들어 답변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성호 ㈜하늘교육 기획이사 잠원 영재교육센터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