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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유공자 184명에 훈포장

입력 | 2007-05-02 03:00:00


덕산신생원 원장 조창희(76·여) 씨가 어린이날을 맞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게 된다. 조 씨는 1962년부터 45년 동안 600여 명의 시설아동을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덕산신생원은 신생아 보육시설이다.

또 상록보육원장 부청하(64) 씨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사단법인 자행회 유순경(78·여) 명예회장과 사회복지법인 풍익흠 지도원 양혜승(74·여) 씨는 국민포장을, 한양대 교수 안동현(52) 씨가 근정포장을 받는 등 모두 184명이 훈포장을 받게 된다.

부 씨는 약 36년간 미혼모 상담 정신박약아동 지도 등에 힘써왔다. 유 씨는 정신장애인과 장애 아동의 정서함양 및 교육발전에 기여해 왔다. 안 씨는 아동 학대 예방 및 치료 분야를 연구하고 아동 권리 증진에 기여해 왔다.

복지부는 5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미래 희망과의 만남’이란 기념 행사에서 이들에게 포상할 예정이다.

우정열 기자 passi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