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게임 황제들 소외아동 위해 한판… 임요환-마재윤씨 경기

입력 | 2007-04-19 03:01:00

어린이날을 맞아 자선경기에 출전할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들이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재윤 임요환 서지수 선수. 사진 제공 CJ나눔재단


‘스타크래프트’ 게임 스타 임요환과 현 프로게이머 랭킹 1위인 마재윤이 어린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e스포츠 사상 첫 자선경기를 한다.

CJ나눔재단의 소외아동 교육지원 사이트 도너스캠프(www.donorscamp.org)는 다음 달 5일 오후 7시 동아일보사 앞 청계광장에서 임요환과 마재윤이 ‘도너스캠프와 공군이 함께하는 마재윤-임요환의 드림매치’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CJ나눔재단과 공군, 서울시,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임요환과 마재윤은 이날 경기 대전료 500만 원 전액을 자신들이 후원하고 있는 소외 아동에게 기부한다.

CJ나눔재단 역시 이와 같은 액수를 기부해 모두 1000만 원이 소외 아동들에게 돌아간다.

CJ나눔재단은 또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기부금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며 이 기부금은 다른 소외 아동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당일 청계천 일대는 교통이 통제돼 누구나 경기를 볼 수 있지만 도너스캠프 홈페이지에 접속해 두 선수의 서포터스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현장 좌석 초대권을 준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