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열린우리당 김재홍(57) 의원을 6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김 의원이 2005년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과 함께 스크린경마 게임장 업주 모임인 한국전자게임사업자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미국 라스베이거스 게임쇼에 다녀온 경위를 조사했다.
검찰은 김 의원과 한국전자게임사업자협의회 곽모 회장을 상대로 곽 회장이 두 의원의 게임쇼 참관 경비를 지원한 것이 순수한 후원 활동에 해당하는지, 다른 대가를 염두에 둔 행위인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