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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척어멈’ ‘경숙이’ 독무대… 동아연극상 작품상 공동수상

입력 | 2007-01-30 03:00:00

제43회 동아연극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주인영, 고수희, 남미정, 서현철, 이윤택, 조혜정, 이병복, 김창기, 박근형, 김미숙, 손호성 씨. 박영대 기자


동아일보가 주최하는 제43회 동아연극상 시상식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21층 강당에서 열렸다.

올해 작품상은 ‘경숙이, 경숙아버지’의 극단 골목길(대표 박근형)과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의 극단 연희단거리패(대표 남미정)가 공동수상했다. 박근형 대표는 ‘경숙이, 경숙아버지’로 희곡상도 함께 받았다.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4개 부문을,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은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연출상은 이윤택(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 씨에게 돌아갔다. 연기상은 고수희(경숙이, 경숙아버지), 김미숙(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 씨가 수상했다. 올해부터 명칭이 바뀐 ‘유인촌신인연기상’은 유인촌 씨가 서현철(나생문) 씨와 주인영(경숙이, 경숙아버지) 씨에게 직접 시상했다.

‘무대미술상’은 ‘맥베드, 더 쇼’의 무대미술팀인 김창기(조명) 손호성(무대) 조혜정(의상) 씨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은 소극장운동에 앞장서고 무대미술을 개척해 평생 연극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원로 무대미술가 이병복 극단 자유 대표가 수상했다.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은 축사를 통해 “예술분야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지만 역시 가장 호소력 있는 분야는 연극”이라며 “동아연극상은 연극 발전을 위해 중단 없이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극배우 김성녀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는 축하공연으로 수상작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의 한 대목이 15분간 펼쳐져 많은 박수를 받았다.

시상식에는 심사위원인 최치림 김윤철 이화원 이병훈 노이정 씨를 비롯해 백성희 국립극단 원로단원과 배우 박웅, 권병길, 유인촌 씨, 안호상 서울문화재단 대표, 박명성 서울연극협회장, 연출가 윤영선 씨, 무대미술가 이태섭 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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