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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29점 쏘고 20승 끌고’…모비스, 동부 완파 단독선두 질주

입력 | 2007-01-08 03:12:00

“빈 틈이 많네”모비스의 ‘만능 가드’ 양동근(오른쪽·180cm)이 자신보다 키가 25cm나 더 큰 동부 김주성의 수비를 따돌리려 하고 있다. 원주=연합뉴스


프로농구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7일 원주 동부전에 앞서 “양동근은 코트를 휘저으며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는 스타일이라 체력 소모가 많다”며 걱정했다.

하지만 양동근은 이런 우려와 달리 1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키며 기선을 제압한 것을 포함해 36분17초를 뛰며 팀 내 최다인 29득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4가로채기의 전천후 활약으로 85-66의 완승을 주도했다.

양동근은 “3시간 정도 낮잠 자는 게 체력 관리의 비결”이라며 “모든 선수들이 지난 시즌 준우승하며 얻은 자신감으로 올 시즌 초반부터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모비스 크리스 윌리엄스는 18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렸고, 크리스 버지스는 22득점, 8리바운드.

전날 SK에 패하며 홈 12연승 신기록 행진을 마감한 모비스는 시즌 처음으로 20승 고지(9패)에 오르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팀 순위 (7일)순위팀승패승률승차①모비스2090.690―②KTF19110.6331.5③LG16130.5524.0④삼성15150.5005.5⑤오리온스14150.4836.0⑥동부14160.4676.5⑥전자랜드14160.4676.5⑧KT&G13160.4487.0⑨SK12180.4008.5⑩KCC11190.3679.5

양동근과 함께 대표에 차출됐다 복귀 후 컨디션 난조에 허덕이던 동부 김주성(27득점, 11리바운드)은 4쿼터 종료 3분 27초 전 버지스와 부딪치며 왼쪽 무릎을 다쳐 쓰러진 뒤 동료들의 부축을 받고 코트 밖으로 나갔다.

대구에서 삼성은 이규섭(23득점)의 활약으로 오리온스를 79-68로 누르고 4위가 됐다. 삼성은 오리온스전 6연승을 기록.

오리온스 피트 마이클은 6일 안양 KT&G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최다인 53점을 퍼부었으나 이날은 20득점에 그쳤다.

SK는 경기 막판 알토란같은 4점을 넣은 전희철과 방성윤(30득점)의 공격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98-95로 눌렀다. SK는 1점차로 쫓긴 경기 막판 전희철이 골밑에서 4점을 잇달아 올린 뒤 방성윤과 문경은의 자유투로 경기 종료 15.3초 전 3점차로 달아났다.

▽잠실학생(SK 1승 3패)-1Q2Q3Q4Q합계S K1926302398전자랜드1622233495▽전주(KTF 4승)-1Q2Q3Q4Q합계K T F1621242384K C C1520191569▽대구(삼성 4승)-1Q2Q3Q4Q합계삼 성2611222079오리온스1020152368▽원주(모비스 3승 1패)-1Q2Q3Q4Q합계모비스2422172285동 부1011202566

▽6일 전적

오리온스 100-97

KT&G KTF 80-70

L G SK 88-81 모비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원주=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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