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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새해, 그곳에 가면 클래식이 흐른다…가볼만한 신년음악회

입력 | 2006-12-19 03:13:00

서울 예술의 전당 상주 오케스트라 ‘코리안 심포니’. 사진 제공 예술의 전당


정해년 벽두부터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신년 음악회가 각 공연장에서 잇따라 열린다. 클래식 음악과 함께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콘서트들을 소개한다.

▽서울 예술의 전당=4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독특한 신년 음악회. 정치용의 지휘로 서울 예술의 전당 상주 오케스트라인 코리안심포니와 명창 안숙선, 가야금 명인 황병기, 피아니스트 이용규가 협연. 1만∼5만 원. 02-580-1300

▽서울시립교향악단=3일 오후 7시 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정명훈이 지휘하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 새해를 연다. 피아니스트 김대진이 협연자로 나서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한다. 1만∼12만 원. 02-3700-6300

▽KBS교향악단=5일 오후 7시 반 여의도 KBS홀.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 협연. 베이스 손혜수는 오페라 ‘돈 조반니’의 아리아를 부른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를 연주. 1만∼2만 원. 02-781-2241

▽극장 용(국립중앙박물관)=3일 오후 8시 극장 용.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의 연주(1부)와 남성합창단 ‘이솔리스티 서울’의 창단 공연(2부)으로 구성. 소프라노 김향란, 바리톤 우주호, 메조소프라노 김현주, 테너 강무림 등 출연. 2만∼10만 원. 1544-5955

▽충무아트홀=3일 오후 7시 반 충무아트홀 대극장. 서울바로크합주단이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1번 D장조’와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연주. 피아니스트 김정원 협연. 소프라노 오은경. 음악평론가 장일범 해설. 2만∼5만 원. 02-2230-6624

▽성남아트센터=4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러브 듀엣츠(Love Duets)’ 공연. 소프라노 신영옥이 테너 페르난도 델라 모라와 호흡을 맞춰 사랑을 주제로 한 감미로운 듀엣곡을 선사. 2만2000∼9만9000원. 032-783-8000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