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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환 LG 유니폼 입는다… 4년간 최대 40억 계약

입력 | 2006-12-14 03:04:00


올 시즌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가운데 투수 최대어였던 박명환(29·전 두산·사진)이 LG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

박명환은 13일 LG와 계약금 18억 원에 4년간 연봉 5억 원, 옵션 2억 원 등 최대 40억 원에 계약했다. 이는 진필중이 2004년 LG와 계약하며 받았던 4년간 최대 30억 원을 능가하는 역대 FA 투수 중 최고 금액.

LG 김연중 단장은 “투수력 보강이 절실해 박명환 영입을 결정했다. LG의 간판 투수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명환은 18일 서울 잠실구장 구단 사무실에서 입단식과 기자회견을 갖는다.

박명환은 “LG가 자존심을 세워줘 고맙다. 두산의 코칭스태프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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