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충북]충북 고급한우 ‘청풍명월’ 출시

입력 | 2006-12-06 06:34:00


충북 한우 광역브랜드인 ‘청풍명월 한우’가 본격적으로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른다.

농협충북지역본부는 “사료 혈통 등을 철저히 관리해 1등급 이상의 고품질을 자랑하는 ‘청풍명월 한우’를 이달부터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충북농협은 축산농가 소득을 늘리기 위해 한우 브랜드의 통일, 공동 마케팅 및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4월 충북 한우 브랜드를 ‘청풍명월’로 정한 뒤 소비자 입맛에 맞는 한우 사육에 나섰다.

충북대 김내수 교수를 단장으로 사업단을 구성해 한우의 생산에서 판매까지 일관된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마케팅을 강화했다.

사업단은 사료와 혈통을 통일해 육질이 고른 한우를 생산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생산이력 추적제도’도 도입했다.

생산이력 추적제도에 따라 소비자는 청풍명월 한우가 언제 어느 농가에서 태어나 무슨 사료를 먹고 자랐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광역브랜드 사업에는 청주, 옥천 영동, 충주, 괴산 증평축협 등 도내 4개 축협 소속 601개 농가(1만5000마리)가 참여하고 있다. 도축과 가공은 ‘위해 요소 중점 관리 기준(HACCP)’ 인증을 받은 곳에서 한다.

사업단 관계자는 “청풍명월 한우 사육 마릿수를 2008년까지 3만 마리로 늘려 농협 서울공판장에 상장하고 전문 판매장 개설, 대형 할인점 입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