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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재단(이사장 정동일)은 9월 이후 공석이던 충무아트홀 사장에 윤정국(48) 전 동아일보 문화부장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9월까지며, 취임식은 다음달 1일 열린다.
경남 김해 출신으로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윤 신임사장은 1983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정치부와 문화부 기자를 거쳐 문화부장과 오피니언팀장, 문화전문기자 등을 지냈다. 7월부터는 동아일보 장기사업 담당부서인 2020위원회에서 일해왔다.
현재 성균관대 공연예술협동 박사과정에 재학 중으로, 그간 성균관대 공연영상문화연구소가 발행하는 계간지 '공연예술저널'에 '뮤지컬 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 '문화예술교육 개선방안' 등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문화예술 발전에 관심을 가져왔다.
윤 신임사장은 "충무아트홀이 내년이면 개관 3년째에 접어드는 만큼 뮤지컬을 중심으로 뚜렷한 정체성을 가진 전문 공연장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