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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최초 30대 지사장 발탁…이창근 씨 공모 통해 뽑혀

입력 | 2006-11-28 03:02:00


KT 창립 이래 최초로 30대 지사장이 탄생했다.

KT는 1일부터 실시한 상무급 지사장 공모에서 이창근(38·사진) 홍보실 부장 등 사내외 인사 5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내부 인사 4명과 외부 인사 1명이 선정됐다. 내부 인사로는 이 부장 외에 김재교(48) 부산본부 부장과 이종윤(49) 광화문지사장 윤학규(49) 안양지사장이, 외부 인사로는 하나로텔레콤 법인사업본부장을 지낸 권세종(49) 씨가 각각 뽑혔다. 현직 지사장들이 공채에 지원한 것은 공채 지사장에게 주어지는 업무 자율성과 최고 1억 원의 인센티브 때문. 이 부장은 1993년 KT에 입사해 기획조정실과 인터넷 사업단을 거쳐 2004년에는 강원 동해지점장을 맡았다.

KT 지사장은 해당 지역의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 등을 총괄하는 요직. 지사당 매출액은 2000억∼3000억 원 정도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