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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영어교육 지원예산 경기 277억 vs 강원 4억

입력 | 2006-10-28 03:00:00


전국 원어민 교사 배치 현황지역원어민 교사 수원어민 교사 배치학교 수
(시도별 배치 비율)서울371명308(25.0%)부산115명65(10.8%)대구32명23(5.6%)인천155명155(35.9%)광주23명38(13.9%)대전31명28(10.3%)울산7명6(2.4%)경기553명553(28.9%)강원41명33(4.6%)충북33명29(6.4%)충남194명334(45.2%)전북23명1(0.1%)전남162명155(18.1%)경북41명41(4.2%)경남87명162(17.4%)제주41명81(45.8%)계1909명2012(18.3%)원어민 교사는 교육청과 연수원, 초중고교에 배치되고 원어민 교사 한 명이 여러 학교에서 강의하는 사례도 있어 교사 수와 배치학교 수는 차이가 있음.
자료: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실, 유기홍 의원실

영어 공교육의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심각하다. 시도별 영어 전담교사의 수 및 영어 교육예산이 천차만별인 가운데 원어민 교사도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영어전담교사 16배 차이=수도권 지역 초등학교의 영어 전담교사 수는 학교당 평균 1.5명이지만 지방은 0.6명에 불과하다. 전국 초등학교 영어 전담교사 5306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732명이 수도권에 몰려 있다.

이 때문에 영어전담교사 배치율이 가장 높은 인천은 학교당 2명(201%)인 반면 가장 낮은 강원은 학교 10곳당 1명 수준(12.3%)에 그쳐 16배가량의 차이가 났다.

▽원어민 교사의 지방 기피=전국 초중고교와 시도교육청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1909명 가운데 1079명(56.5%)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농산어촌 3796개 초중고교에 배치된 원어민 교사는 503명에 불과하다.

울산은 255개 학교 중 6곳, 전북은 755개교 중 단 한 곳에만 원어민 교사가 배치돼 있어 원어민 교사 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예산 격차도 심각=시도별 영어교육지원예산(영어예산)의 편차도 크다.

2005년 경기와 서울의 영어예산은 각각 277억7900여만 원(38.1%)과 139억8200여만 원(19.2%)으로 전국 예산의 절반을 넘었다. 반면 울산과 강원은 각각 6억여 원과 4억여 원으로 전국 예산의 1%에도 못 미쳤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한 국회 교육위원회 열린우리당 유기홍, 안민석 의원은 “지방 원어민 교사에게 인센티브를 주거나 재정이 열악한 시도에 특별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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