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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새 대표팀 ‘황금분할’

입력 | 2006-09-28 03:46:00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 진선유(앞)가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 10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여유있게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공정성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사상 처음 외국인 심판을 초빙해 치른 2006∼2007 쇼트트랙 대표팀 선발전은 남녀 에이스들이 건재함을 과시한 가운데 어느 정도 세대 교체가 이뤄지는 ‘황금 분할’로 막을 내렸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녀 3관왕 안현수(21·한국체대)와 진선유(18·광문고)는 27일 서울 목동 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표 선발전 1000m 결승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오르며 종합 점수 1위로 선발전을 마쳤다. 안현수의 라이벌 이호석(20·경희대)은 종합 5위로, 여자부의 변천사(19·한국체대)는 종합 3위로 태극마크를 계속 달게 됐다.

기존 남자 대표팀 멤버였던 오세종(24·동두천시청) 서호진(23·강릉시청) 송석우(23·전북도청)는 10위권 밖으로 처진 반면 송경택(23·강릉시청·종합 2위) 김병준(18·광문고·3위) 김현곤(21·강릉시청·4위) 등 신예들이 이들의 자리를 메웠다. 여자부는 기존 대표인 강윤미(18·한국체대)가 6위로 고배를 마신 반면 주니어대표 출신 전지수(21·한국체대·종합 2위), 올해 세계주니어선수권 5관왕 정은주(18·서현고·4위)와 김민정(21·경희대·5위)이 대표팀 첫 선발의 기쁨을 맛봤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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