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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모 ‘16강 스매싱’…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입력 | 2006-08-24 03:01:00


오랜 부상에 시달렸던 손승모(밀양시청)가 2006 요넥스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부활의 날개를 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손승모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영국의 앤드루 스미스를 2-1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손승모와 함께 이현일(김천시청·세계 8위) 장영수(김천시청) 박성환(한국체대) 황정운(동의대)도 16강에 합류했다.

여자단식에서는 황혜연(삼성전기)이 대표팀 후배 강해원(인천대)을 2-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남자복식에서는 신예 정재성(삼성전기)-이용대(화순실고) 조가 말레이시아의 간 테익 차익-모드 자크리 압둘 라티프 조를 2-0으로 꺾는 등 한국은 4개조가 16강에 올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