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여권 발급 적체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여권 발급 업무를 대행하는 서울시내 10개 구청의 여권 창구를 현재 각각 1개에서 2, 3개로 늘리고 동사무소에서도 여권 발급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당정은 7일 정책조정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방안과 함께 지방자치단체가 여권을 발급한 경우 택배를 이용해 수신자 부담으로 각 가정에 배달해 주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여행사를 통한 단체 접수의 경우 외교통상부 내에 통합 발급 센터를 설치해 처리하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