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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금융제재 심상치않다” 은행들 대북거래 모니터링 강화

입력 | 2006-07-31 03:05:00


외환은행은 최근 국내외 외환은행 지점의 북한 관련 거래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미국 재무부 외국자산관리실(OFAC)이 지정한 금융제재 국가와의 자금 거래 여부를 파악해 고객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수협중앙회도 최근 OFAC의 교역 및 금융거래 금지 대상을 자동으로 걸러 내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OFAC는 북한 쿠바 이란 이라크 등과 거래하는 7000여 개의 기업과 금융회사에 대해 금융거래를 제재하고 있는데, 이들과의 거래에 연관되면 미국과 금융거래가 끊길 우려가 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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