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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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박완서(왼쪽) 씨가 17일 오전 서울대 행정관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운찬 총장에게서 학위를 받은 박 씨는 답사를 통해 “6·25전쟁 때문에 서울대를 한 달밖에 다니지 못했지만 서울대 학생이라는 자기소개 덕분에 미8군 부대 매점(PX)에 취직할 수 있었고 그곳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등단작 ‘나목’을 썼다”며 모교에 감사를 표했다.
박 씨는 “혼자만의 밀실에 학위를 두고 삶이 진부해질 때마다 위안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