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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주말엔 흙에서 살아요”

입력 | 2006-03-15 07:00:00


농협 충북지역본부는 이달 말까지 도내 17개 주말농장 과수원 목장을 분양한다.

주말농장은 지역본부, 청주농협, 서청주농협과 함께 강내농협, 오창농협, 내수농협, 오송농협, 옥산농협(이상 청원군), 진천군지부, 증평군지부, 충주농협, 제천농협 등 12곳에서 운영한다.

상추, 배추, 쑥갓 등 종자와 비료, 농기구를 무료로 제공하고 농사기술사가 직접 영농지도를 한다.

분양가격은 3.3m²당 4000원에서 10만 원까지 다양하다. 농협별로 적게는 20명, 많게는 150명에게 10∼30여m²씩 임대한다.

충주농협 주말농장(45명 모집)은 3.3m²당 1만 원, 오창농협의 웰빙유기농장(50명 모집)은 5만 원에 공급한다.

주말과수원은 청원군의 청남농협 문의지점(포도), 미원낭성농협(사과), 영동학산농협(포도), 옥천농협(복숭아)이 운영한다. 그루당 임대 가격은 최고 10만 원으로 50∼150명을 모집한다.

이밖에 주말 사슴목장을 운영하는 영동 심천농협은 목장 프로그램에 참여할 100명을 모집한다.

충북농협 김태성(40) 홍보팀장은 “주말농장은 다음달 중순경 개장한다”며 “관광과 영농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으므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해당 농협으로 하면 된다. 충북농협 홈페이지(http://chungbuk.nonghyup.com)에서 농장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