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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창작오페라 ‘결혼’ 3월 獨 초연

입력 | 2006-02-01 03:00:00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정은숙)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극장의 초청으로 창작 오페라 ‘결혼’의 전 세계 초연무대를 3월 11, 12일 독일에서 연다. 오영진의 희곡 ‘맹진사댁 경사’를 원작으로 극작가 겸 연출가 이상우가 풍부한 극적 상상력과 재해석을 덧붙인 대본을 만들었고, 임준희가 음악을 새로 입혔다. 국립오페라단은 그동안 ‘봄봄봄’, ‘류퉁의 꿈’ 등 소극장 오페라를 통해 일본과 교류 공연을 해 왔지만, 국내 오케스트라(코리안 심포니)를 동반하고 전 제작진과 출연진이 한국인으로 구성된 공연단이 대극장용 그랜드 오페라를 제작해 유럽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