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유치원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의 건국 이야기와 신사임당, 손기정 등 역사 속 인물을 소재로 역사교육을 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유아 때부터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유아를 위한 역사교육 활동자료’를 발간해 유치원에 무료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가 자연체험, 양성평등, 도덕성 함양 등의 자료를 발간해 유치원에 배부한 적은 있었지만 역사교육 자료를 낸 것은 처음이다.
전문가들이 1년 동안 만든 활동자료는 역사 수업과 함께 옛날 그릇 빚어보기, 고인돌 만들어보기, 벽화 꾸미기 등 33종류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활동자료는 이달 중 전국 8300여 개의 국공립 사립 유치원에 무료로 보급된다. 또 필요한 시설에서 직접 출력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부(www.moe.go.kr), 중앙교수학습센터(www.edunet4u.net), 중앙보육정보센터(www.educare.or.kr) 홈페이지에도 게재된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