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큰잔치에서 실업팀의 강세가 이날도 이어졌다.
지난 대회 챔피언 HC코로사는 6일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2차 대회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장대수 박찬용 이태영 이준희(이상 4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27-20으로 승리했다.
코로사는 경기 시작부터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성균관대를 몰아붙여 전반을 15-8로 크게 앞선 뒤 후반 초반 장대수가 연거푸 2골을 폭발시켜 17-8로 9점 차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충청하나은행 역시 대학부 최강자 경희대를 맞아 고전 끝에 21-20, 1점 차로 승리했다.
여자부에서는 효명건설이 한국체대를 29-22로 꺾었고, 대구시청은 창원경륜공단에 24-19로 승리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