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계 전반이 감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제뉴스 전문 통신사인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취재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US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 출신의 정치전문기자 로저 사이먼 씨와 매튜 벤저민 씨를 채용했다. 이어 경제 주간지 ‘비즈니스 위크’ 출신 경제전문기자 리치 밀러 씨와 캐서린 크로스 전 CNN 워싱턴 지국장 등을 영입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워싱턴 편집장인 앨 헌트 씨는 “우리는 매우 훌륭한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경제뉴스 제공이라는 핵심 기능을 계속 유지해가면서 고객을 늘리기 위해 블룸버그가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헌트 씨는 정치전문기자 사이먼 씨를 영입한 것은 블룸버그의 이 같은 시도를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