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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정책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이 한국 관련 이슈들을 다루는 저널을 발간했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은 한국의 각종 정책과 한반도 문제, 한미 관계 등을 다루는 정책저널 ‘코리아 폴리시 리뷰(KPR·Korea Policy Review)’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케네디스쿨이 특정 국가만을 대상으로 한 정책저널을 발간한 것은 처음이다.
KPR 공동편집장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 출신으로 현재 케네디스쿨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유종성 씨와 미 농무부 소속으로 케네디스쿨을 졸업한 저스틴 리 씨가 맡았다.
유 씨는 “KPR에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미국 등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이 절반 이상 편집진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들이 한국 관련 이슈를 국제적인 맥락 속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공론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간호는 한국의 리더십, 북-미 관계,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 교육정책, 한국의 역동성 등을 주제로 한 인터뷰와 리뷰 등을 담고 있다. 문의 jsyou@fas.harvard.edu
뉴욕=공종식 특파원 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