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왼쪽)의 ‘카멜리아 레이디’ - 동아일보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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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이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발레 스타들을 초청해 내년 1월 4, 5일 ‘2006년 신년 갈라’ 공연을 마련한다.
‘갈라’는 여러 작품의 주요 명장면들만 모아서 보여 주는 공연.
이 공연에는 강수진(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유지연(러시아 키로프 발레단), 배주연(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등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 무용수를 비롯해 마뉴엘 레그리(프랑스 파리 오페라발레단) 이고르 콜브(러시아 키로프 발레단), 안드레이 볼로틴(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등 해외 스타들도 참석한다. 또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원국도 국립발레단원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국립발레단에서는 김주원, 윤혜진, 이원철, 장운규, 김현웅 등 40명의 단원들이 참가한다.
강수진이 레그리와 짝을 이뤄 선보이는 ‘카멜리아 레이디’의 ‘블랙 파드되’를 비롯해 ‘로미오와 줄리엣’의 하이라이트인 ‘발코니 파드되’, ‘돈키호테’의 ‘그랑 파드되’, ‘스파르타쿠스’의 ‘아다지오’, ‘동물의 사육제’의 ‘빈사의 백조’ 등 인기 레퍼토리를 볼 수 있다. 내년 1월 4, 5일 오후 7시 반.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5만∼15만 원. 02-587-6181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