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밀양시는 15일 스페인 신재생에너지 개발 기업인 ‘악시오나 에네르기아’와 525억 원 규모의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한다.
14일 ㈜경남신재생에너지와 KOTRA에 따르면 투자금액 525억 원은 밀양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쓰인다. 발전단지 건설 비용의 70%를 외자 유치로 조달한 것. 나머지는 국내 투자회사인 ㈜STW와 경남도가 부담할 예정이다.
경남신재생에너지는 단지 조성의 국내 사업 실무를 맡기 위해 설립된 회사로 대표는 김민규 ㈜STW 대표다.
내년 10월 2MW급 풍력발전기 23기 규모의 밀양 풍력발전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14만5946kW의 전력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악시오나 에네르기아는 스페인 프랑스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1개국에서 91개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한 전문 기업이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