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동강면 노동리에서 한우를 키우며 벼농사를 짓는 신문호(왼쪽) 씨가 농어촌 청소년 대상을 받았다. 고흥=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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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농촌에 활력을 주는 농사꾼이 되고 싶습니다.”
최근 농림부와 해양수산부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농어촌 청소년 대상(농업부문)을 받은 신문호(26) 씨는 고향을 지키며 부농의 꿈을 키워 가는 청년 농군이다.
그는 전남 고흥군 동강면 노동리에서 한우를 키우면서 벼농사를 짓고 있다. 5년 전 전문대를 졸업한 뒤 아버지와 함께 농사를 짓기 위해 귀향했다.
5년 만에 한우 50여 마리를 200마리로 불렸고 3000평이던 논은 임차 면적을 포함해 1만2000평으로 늘렸다.
신 씨는 “열심히 일해 자체 브랜드의 한우와 쌀을 판매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고흥=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