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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삐끗한 黃교수…MBC기자와 한때 실랑이

입력 | 2005-12-14 03:00:00

연합뉴스


황우석 서울대 교수에 대한 취재 과정에서 황 교수와 MBC 기자가 다쳤다.

13일 오전 11시 40분경 황 교수는 서울대병원을 나오는 과정에서 자신을 촬영하려던 MBC 카메라 기자 권모(29) 씨를 저지하려다 손으로 권 씨의 뺨을 밀쳤다. 이 과정에서 황 교수는 오른쪽 손가락을 삐었고 MBC 기자는 얼굴에 손자국이 났다.

또 MBC 취재기자 김모(29) 씨가 황 교수가 탄 승용차 안으로 녹음기를 들이밀었으나 황 교수가 자동차 문을 닫는 바람에 김 씨는 손을 다쳤다.

이날 황 교수는 서울대 수의대 연구실로 간 뒤 손가락을 붕대로 싸맸으나 상처가 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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