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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김포공항 주변녹지 2단계 개발

입력 | 2005-12-12 02:55:00


서울지하철 5,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의 환승 구간인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앞 자연녹지 5만8900평이 호텔, 상가, 전시시설, 테마공원을 갖춘 복합 쇼핑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앞에 민간사업자 투자유치방식(BOT)으로 이 같은 시설을 건립하는 ‘스카이시티 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선과 국제선 청사에 대형 할인매장, 전자상가, 골프연습장을 유치한 스카이시티 1단계 사업은 지난해 초 완료됐다.

공사는 연간 83억 원 이상의 토지사용료를 받고 20년 동안 용지를 빌려주는 조건으로 2단계 사업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사업설명회는 15일 오후 2시 김포공항 내 공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곳에는 연면적 2만5000평 규모의 상업시설과 특급호텔(100실), 공연장, 식물원이 들어서게 된다.

공사는 이와 함께 활주로 북측 외곽 32만 평에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을 건설하는 스카이시티 3단계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서울 강서구에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을 신청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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