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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

입력 | 2005-12-01 03:01:00


국가보훈처는 국권회복과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부재 이상설(溥齋 李相卨·1870∼1917·사진) 선생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30일 선정해 발표했다.

충북 진천 출신인 선생은 1894년 식년문과에 급제한 뒤 성균관 관장, 의정부 참찬 등을 지냈으며 1904년 6월 일제가 황무지 개척권을 요구하자 일제의 침략성과 부당성을 강력 비판하는 활동을 해 이를 철회시켰다.

또 1905년 일제가 을사늑약을 체결해 국권을 강탈하자 을사 5적을 처단하고 조약을 파기할 것을 주장하는 상소를 올리기도 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