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국비, 지방비 등 100억 원을 들여 도서지역 태양광발전시설을 추진해 생활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충당하게 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 남제주군 대정읍 마라도의 경우 41가구에 390kW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이 연말부터 가동된다.
내년에는 북제주군 한림읍 비양도 76가구에 240kW, 2007년에 남제주군 대정읍 가파도 190가구에 450kW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이 각각 갖춰진다.
또 우도 889가구 2700kW, 추자도 2462가구 6680kW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이 2010년까지 만들어진다.
섬 지역 태양광 발전시설 도입으로 지역 주민이 난방을 위한 기름값 걱정에서 벗어나는 등 가계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