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의 평양 방문이 무산된 것은 워싱턴 강경파의 반대 때문인 것 같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힐 차관보는 11월 첫째 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측근들과 면담을 가지려 했다.
통신은 미 의회 일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딕 체니 부통령이 힐 차관보의 방북에 거부감을 표시했고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도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교도 연합뉴스
워싱턴=김승련 특파원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