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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영사관 남산 동보성 자리로 이전… 17일 업무 시작

입력 | 2005-10-14 03:00:00



최근 서울 종로구 세종로 교보빌딩에서 남산의 옛 중국음식점 동보성(東寶城) 자리로 이전한 주한 중국대사관 영사부가 17일부터 개인 비자발급 업무를 시작한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에서 500m 거리로, 남산케이블카 매표소 옆에 있는 새 영사부는 대지 3544m², 건평 2000여 m²(지하 1층, 지상 2층)로 전 세계 중국 영사부 중 최대 규모다.

중국대사관 측은 “한중 양국의 교류 확대로 연간 135만 건의 비자를 발급하는 등 업무량이 폭주해 영사부를 이전하게 됐다”며 “영사부 이전으로 비자 발급 업무가 더 편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