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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세계 역사도시 회의 18일 경주에서 개막

입력 | 2005-10-13 08:26:00


‘제9회 세계 역사도시 회의’가 18일부터 20일까지 ‘신라 천년고도’인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역사문화올림픽으로 불리는 이 회의에는 중국 시안(西安), 일본 교토(京都), 이탈리아 피렌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유서 깊은 세계 17개국 24개 도시 대표단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도시간 교류를 확대하고 ‘역사도시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각 역사도시의 문화유적을 보존하고 자연환경과 조화시키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개회식에는 유네스코 자문위원인 호주 국립대 아마갈리 교수가 기조연설을 하며 만찬장에서 전통 국악공연이 열린다.

세계역사도시연맹은 인류보편의 가치를 가진 문화유산을 보존 계승하기 위해 1987년 결성됐는데 현재 49개 국가 65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