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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샤라포바 ‘멍키’ 발언 논란

입력 | 2005-09-27 03:10:00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18·사진)가 동양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방송된 MBC 오락 프로그램 ‘토요일’의 ‘무모한 도전’ 코너에 출연한 샤라포바는 유재석, 노홍철 등 연예인들과 서비스 받기를 진행했다.

샤라포바는 이날 방송에서 노란색으로 머리를 물들인 방송인 노홍철(27)에게 ‘멍키’라고 말했고 출연진이 단체로 테니스 코트 위에 있는 모습을 보고 ‘코트 위의 원숭이들 같다’고 말했다. 이 장면이 방송된 뒤 이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동양인 비하’라며 샤라포바를 비난하는 의견과 ‘농담에 대한 과민반응 아니냐’는 의견이 팽팽히 대립되고 있다.

연출을 맡은 권석 PD는 “당시 상황은 샤라포바가 농담을 하는 유쾌한 분위기였으며 동양인 비하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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