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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 급등…3년만기 국고채 年4.8%

입력 | 2005-09-27 03:07:00


채권시장에서 불안 심리가 지속되면서 금리가 크게 오르고 있다.

26일 채권시장에서 만기 3년 국고채 금리는 지난 주말보다 0.09%포인트 오른 연 4.80%로 마감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무보증 3년 만기 회사채(AA― 등급) 금리도 연 5.19%로 0.09%포인트 올랐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펀드 자금에 대한 환매 움직임과 함께 이날 주가 급등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은행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3개월 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지난달 말 연 3.5%에서 이날 연 3.86%로 뛰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큰 폭으로 올랐다.

국민은행이 매주 월요일 고시하는 주택담보대출 기본금리는 이날 연 5.82%로 지난주(연 5.67%)보다 0.15%포인트 급등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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