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강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대학원이 국내 처음 설립됐다. 포스텍(포항공대)은 9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포스코 강창오(姜昌五) 사장과 해외 석학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전문대학원 개원식을 열었다.
포스텍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철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석 박사과정 설립인가를 받아 첫 학기에 석사과정 8명, 박사과정 1명을 선발했다. 입학생은 포스텍 출신 2명을 포함해 중국 6명, 인도 1명이다.
이들은 학비가 전액 무료이며, 석사는 연간 1200만원, 박사는 18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이들에게는 6개월∼1년의 해외연수 혜택도 주어진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