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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량 2억5000만 배럴 석유公, 예멘광구 확보

입력 | 2005-09-10 03:01:00


한국석유공사가 총매장량이 2억5000만 배럴로 추정되는 예멘 4광구 확보에 성공했다.

산업자원부는 석유공사가 7일(현지 시간) 예멘 신규 광구 입찰에서 중국, 영국, 프랑스 등의 석유회사와 경쟁 끝에 4광구 개발 및 운영권을 따냈다고 9일 밝혔다.

4광구의 추정매장량은 이미 매장량이 확인된 개발광구의 4000만 배럴과 탐사광구 2억1000만 배럴을 합쳐 모두 2억5000만 배럴이다.

석유공사는 4광구 전체 지분 중 50%를 확보함으로써 예멘 국영석유사(YICOM)와 공동 운영권을 행사하게 됐다.

석유공사가 예멘에서 광구를 낙찰받은 것은 최근 확보한 70광구, 16광구, 39광구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4개 광구의 총추정매장량은 약 11억 배럴로 국내 연간 원유소비량인 8억 배럴의 약 1.4배에 이른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