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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한고은, 리메이크드라마 ‘사랑과 야망’ 여주인공에

입력 | 2005-09-07 03:19:00


탤런트 한고은(28·사진)이 내년 방영 예정인 리메이크 드라마 ‘사랑과 야망’(극본 김수현·연출 곽영범)의 여주인공 미자 역에 캐스팅됐다. 극 중 미자는 시골 출신의 여성으로 서울로 올라와 인기 여배우가 되는데, 1986년 MBC 주말 연속극으로 방영될 당시에는 탤런트 차화연(45)이 맡았다.

제작을 맡은 SBS 프로덕션 이현석 본부장은 “김수현 작가가 2, 3년간 한고은을 지켜본 뒤 선정한 것”이라며 “김 작가는 ‘다소 불분명한 한고은의 발음은 교정이 되도록 직접 도와주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2006년 초 방영을 목표로 최근 전남 순천시에 오픈 세트장을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드라마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