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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욘사마의 ‘외출’ 삼척에 30억 경제효과

입력 | 2005-09-06 07:08:00


강원 삼척시는 지역에서 촬영된 배용준, 손예진씨 주연 영화 ‘외출’이 30억 여 원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 온 것으로 추산된다고 5일 밝혔다.

영화 촬영 때부터 일본인 등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현재까지 일본인 단체 관광객 1만3000명 등 모두 2만 여명의 일본 관광객이 삼척일대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영화 ‘외출’이 개봉되는 8일 이후에는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아 또 하나의 한류(韓流) 열풍으로 이어질 것으로 삼척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죽서루 소망약국 삼척의료원 등 촬영지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등 ‘욘사마의 힘’을 실감하면서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7일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25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외출’ 시사회를 열고 허진호 감독 등에 대한 명예삼척시민증 수여식을 갖는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