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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파드국왕 별세…이복동생 압둘라 왕위계승

입력 | 2005-08-02 03:01:00


파드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1일 오전(현지 시간) 수도 리야드의 파이살 왕립병원에서 8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에 따라 파드 국왕의 이복동생인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왕세제가 왕위를 계승한다고 사우디 왕실이 밝혔다. 올해 82세의 압둘라 왕위 계승자는 1995년부터 뇌중풍(뇌졸중)으로 투병해 온 파드 국왕을 대신해 사우디를 실질적으로 통치해 왔다.

또 압둘라 왕세제가 왕위를 계승함에 따라 파드 국왕의 친동생이자 국방장관인 술탄 왕제(王弟)가 왕세제가 됐다고 국영 사우디TV가 전했다.

장례기도의식은 2일 리야드의 투르크 빈 압둘라 사원에서 거행되며, 압둘라 계승자의 즉위식은 3일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리야드=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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