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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수요일엔 풍물가락에 들썩들썩…부평역 공연 상설

입력 | 2005-07-14 08:06:00


전국에서 처음으로 풍물대축제를 열고 있는 인천 부평구가 축제에 참여했던 중요 무형문화재, 연합 풍물패 등의 상설공연을 무료로 펼친다.

상설공연(총 12회)은 27일부터 10월 19일까지 수요일 오후 7시 반 경인전철 부평역사 쇼핑몰 1층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27일 첫 공연에는 부평지역 21개동 풍물패를 이끌고 있는 ‘패장’들이 모두 나와 연합 풍물을 선보인다. 또 국립국악원 사물놀이 지도위원으로 남사당놀이 준 보유자인 지운하 씨가 꽹과리를 이용한 ‘부포놀이’를 공연한다.

8월 공연은 10, 17, 24, 31일로 예정돼 있다. 공연 때마다 부평지역 21개동의 각 풍물패가 나오며, 풍물 명인도 출연한다.

풍물 명인으로는 충남 예천의 한민족음악원 이광수 원장과 평택농악 중요무형문화재 김용래, 이리농악 중요 무형문화재 김형순, 서도소리 전수 조교인 박준형, 설장고의 황혜경 씨 등이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풍물패 ‘잔치마당’ 예술단의 퓨전 난타와 모듬북, 진도 아리랑 등 민요와 판소리, 경상 충청 전라 등 삼도 풍물가락 연주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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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